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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

시제축문 쓰는법 제대로 알기 (파일양식 첨부)

시제에서는 고조부모 이하의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지내는데요. 


◎  신위마다 각기 작성된 축문을

첫 잔을 올릴 때 읽는답니다.


■  시제축문 쓰는법을

보기 쉽게 정리해보았는데요.


♠  파일양식도 첨부했으니

살짝 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.


♣  그럼 같이 보시죠. 






축문이란?

신명앞에 고하는 글로써 조상님들이 간소한 제수나마 흠향하시라는 뜻을 고하는 글입니다.

※ 흠향: 천지의 신령이 제물을 받아서 그 기운을 먹음


기제사에는?

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해당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에는 지방을 붙이면 축문을 읽어야 합니다.

어르신들께 새롭거나 맛있는 음식을 올릴 때 말씀을 드리는 것처럼 조상님에게도 제수를 올리면서 그 연유를 고하는 것이랍니다.



시제축문 쓰는법 제대로 알아보자


▲ 첨부된 파일양식을 사용하세요.

파일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고조부, 증조부, 조부, 아버지 제사인 경우에 대한 시제축문인데요.

고조모, 증조모, 조모, 어머니 제사인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변경해서 쓰는법이 있습니다.

  • 고조부모축문: 현고조고 ▷ 현고조비
  • 중조부모축문: 현증조고 ▷ 현증조비
  • 조무모축문: 현고조 ▷ 현조비
  • 부모축문: 현고휘일부임 ▷ 현비휘일부임


◆ 축문의 형식

폭 25센티미터, 길이 36센티미터의 한지에 먹으로 쓰는 것을 원칙입니다.

요즘에는 시제축문 쓰는법을 조금 변경하여 내용을 한글로 번역해서 쓰거나, 먹으로 쓰기보단 컴퓨터로 프린트하기도 합니다. (궁서체 추천)



◆ 시제축문 내용 알아보기

  • 유(維) - 이어서 내려오다

  • 세차(歲次) - 해의 차례

  • 간지(干支) -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해의 태세

  • 모월(某月) - 제삿날을 따라 쓰면 됩니다. (예: 정월이면 正月, 8월이면 八月)

  • 간지삭(干支朔) -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쓰면 됩니다.

  • 모일(某日) - 제삿날을 쓴것 (예: 10일이면 十日)

  • 감소고우(敢昭告于) - '삼가 밝게 고한다'는뜻



지금까지 시제축문 쓰는법을 알아보았는데요. 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상님들에 대한 정성과 그 마음입니다. 형식을 너무 신경 쓰게 되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. 이점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