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올재에서 메일이 하나 날라왔다. 지봉유설과 종의기원, 비글호 항해기 책이 나왔다는 내용이었다. 책값이 저렴하고 좋은 책임이 검증된 고전이기에 바로 사고 싶었다. 하지만 집에 안 읽은 책이 많아서 망설여졌다.
(진화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지만..)
내가 사고 싶어하는 마음은 단순히 욕심이 아닐까? 어짜피 산다고 해도 저 책들을 언제 읽을 수 있지? 집에 아직 읽지도 않은 그렇지만 읽어야 되는 책들이 저렇게 많은데.. 이번에 산 책들은 적어도 1년뒤에나 읽을 수 있을텐데. 1년뒤에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 하는 책을 왜 지금 사는 것인가?
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난 후 마음을 접었다.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밀하길 구매가보다 중고가가 더 비싸다고 하던데.. 그리고 이거 책값이 엄청 싼건데..거기다가 무료 배송.. 이번 기회를 놓치면.. 마음을 접고나서도 생각이 나지만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.
옛 성인이 말씀하시길 모든 악은 욕심에서 나온다고 했다. 욕심을 버리자. 특히 쓸데없는 욕심은 버리자.
그건 그렇고 최근 강의에서 찰스다윈이 20세기를 대표하는 3대 철학자 중의 한명이라고 들었다. 지금 다시 한번 찾아보니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이었다. 20세기를 대표하는 3대 철학자는 니체, 프로이트, 마르크스 라고 한다. 누가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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